부산대 조형학과 섬유금속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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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현 2025학년도 부산대 조형학과 섬유금속 전공,부경대 공업디자인 합격
저는 2학년 2학기 때 과감하게 휴학을 결정하였고, 1년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토익과 실기 준비에 집중하는 데 투자하였습니다. 당시의 저는 이전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반드시 스스로를 성장시키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는 토익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서도 실기 연습을 꾸준히 병행하였습니다. 평일에 매일 학원 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저녁이 되기 전까지는 실기에 온전히 몰입하는 생활을 지속했습니다. 매일 학원에서 그림을 그리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물론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성취감이 저를 지탱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그날 배운 내용을 되짚으며, 토익 공부를 하거나, 미술 교양서 또는 디자인 서적를 읽으며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 시간이 한순간처럼 느껴지지만, 하루 24시간을 떠올려 보면 다시는 그때만큼 열정적으로 달릴 자신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로는 실기 연습이 지겹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조차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았기에, 학원에 가지 않는 날에는 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영감을 얻거나, 카페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학원에 가는 것만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편입 준비를 위해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려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1년 동안의 편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교훈을 얻었다면, 그것은 바로 ‘무엇이든 도전하는 것’ 이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때 본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는데요. 바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등장하는 라틴어 문장 “Carpe Diem” 입니다. 이 문장은 "현재를 잡아라" 또는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학원에 도착할 때마다 이 말을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배우는 모든 순간을 후회 없이 채우겠다고 다짐하곤 하였습니다.
혹여나 지금 선생님의 컨펌을 기다리면서 합격자 후기를 바라보는 그 황금같은 순간들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피드백해주실 때 “잘그렸다.” 그 짧고 굵은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 매일 생각하고 매일 그리고 또 매일 더 잘 그려야겠다는 그 고통을 느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은 순간, 순간은 추억이며, 그 추억은 영원하다고 합니다.
카르페 디엠! 최선을 다해서 꼭 그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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